|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신박한 정리'를 통해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비단 이뿐만이 아니다. 홍석천 집의 게스트룸에는 마치 박물관을 연상케할 정도의 오래된 초대형 금고, 현금 계수기 등이 있고 그의 옷방에는 가게를 폐업한 후 버리지 못하는 빈티지 조명과 가구들 때문에 옷장 문이 열리지 않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결국 홍석천은 정리를 위해 의뢰인 최초 값비싼 예술 작품을 나눔으로 내놓았다.
역대급 정리를 시작한 뒤 마침내 달라진 집을 보게된 홍석천. 특히 이날 홍석천은 딸 주은 양과 함께 정리된 집을 보며 감동한 마음을 드러냈다. 독특하고 많은 애정이 깃든 조명, 작품, 가구들이 적절한 위치를 찾아 빛을 내고 있었기 때문. 신애라는 "홍석천씨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1막이 끝나고 2막이 시작되는 시점에 우리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홍석천은 "굉장히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라며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이었는데, 좋은 선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이라는 공간을 전혀 신경 못 쓰고 가게만 신경 쓰고 살았다. 하지만 가게를 정리한 후 집에만 있었는데, 편하진 않더라. 근데 이렇게 해놓으니까 다시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