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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혜정이 고열에 패닉→함진대첩 위기 "병원vs민간요법"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0-10-27 23:5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가 혜정이의 고열로 정신 없는 하루를 보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혜정이의 고열에 패닉에 빠진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려졌다.

진화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배운 노하우로 대하 구이에 도전했다. 함소원과 진화는 새우를 혜정이에게 먹이려 했지만 혜정이는 이날 따라 유독 예민해 보였다. 기침에 콧물까지 나는 상태라 혹시나 하고 열을 재본 부부는 39도에 달하는 혜정이의 상태에 패닉에 빠졌다. 혜정이가 이렇게까지 아팠던 적이 없었기 때문. "병원에 가는 게 우선"이라는 진화와 달리 함소원은 "일단 열을 내리자"며 천연요법을 쓰기 위해 두부를 으깼다.

함소원은 병원에 먼저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혜정이가 8개월 때 다래끼가 났다. 한 병원에선 째라고 하고 다른 병원에선 항생제를 줬다. 수술이 무서워 항생제를 먹였는데 분수처럼 토를 하더라"라며 이후 항생제가 무서워졌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함소원의 두부파스 요법에도 혜정이는 울음을 그치지 못했고 결국 병원에 가기로 했다. 함소원은 다급히 차키를 찾았지만 마음이 급해 열쇠를 찾지 못했다. 결국 진화는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혜정이와 먼저 떠났다. 겨우 택시를 잡고 병원에 도착한 부부. 병원에선 주민등록번호를 물었지만 패닉에 빠진 함소원은 순간 뒷번호를 기억 하지 못했다. 결국 진화가 아기수첩을 찾기 위해 다시 집으로 향했다.


혜정이는 지쳐 잠에 들었고, 진화는 겨우 수첩을 찾아 병원으로 향했다. 그 사이 병원은 심하게 붐벼 혜정이의 차례는 계속 미뤄졌다. 게다가 진화가 가져온 건 아기수첩이 아닌 산모수첩. 결국 폭발한 두 사람은 접수대에서 싸움을 벌였다. 다행히 함소원의 휴대폰 안에 여권 사진이 있었고, 혜정이는 한 시간 만에 접수에 성공했다.

숨소리, 귀, 코 검사 모두 정상인 가운데 혜정이는 약간의 목감기가 있었다. 혜정이는 다행히 목만 살짝 부은 상태였다. 스스로 면역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주사는 맞지 않고, 감기약만 처방 받았다.

집에 돌아와도 육아는 끝나지 않았다. 아까의 여파로 집은 난장판이 돼있었고 혜정이에게 약을 먹이기 위해 급하게 밥을 먹였다. 다행히 혜정이는 약을 거부하지 않고 스스로 원샷했다. 진화가 집을 정리할 동안 함소원은 자장가를 부르며 혜정이를 재웠다. 하지만 기분이 좋아진 혜정이보다 함소원이 먼저 기절했고, 진화는 이미 거실에 대자로 뻗어 잠든 상태였다.



홍현희는 기부 마라톤을 마친 후 곧바로 농사일에 투입됐다. 하지만 농사일이 낯선 홍현희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홍현희는 시아버지의 계속되는 잔소리에 "오늘 따라 시댁인 것 같다. 저 이제 시금치도 안 먹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콩알을 분리한 후엔 동부콩 수확. 홍현희는 실수로 가지를 꺾었고, 시부모님은 기다렸다는 듯 잔소리를 시작했다.

일을 마친 후 고생한 홍현희를 위해 시부모님은 특별한 선물로 흙 찜질을 준비했다. 어성초, 쑥 등 몸에 좋은 약초들을 데울 동안 아버님과 제이쓴은 홍현희를 위한 땅굴을 팠다. 이어 데운 약초를 땅굴 안에 넣었고 홍현희는 "너무 따뜻하다. 결혼하길 너무 잘했다"며 행복해했다. 홍현희가 땅굴 안에서 숙면을 취하는 사이 제이쓴과 아버지는 본격적 이벤트 준비를 시작했다.

결혼 기념일 이벤트 준비를 모두 마친 후 제이쓴은 홍현희와 어머니를 불렀다. 머니건이 고장 나 살짝 삐끗했지만 홍현희를 감동시키기엔 충분했다. 홍현희 얼굴을 새긴 돈에 생삼겹살 다발까지 준비한 제이쓴과 부모님. 아버님은 "언제나 스스럼 없이 다가오는 며느리를 볼 때마다 나는 마음 한구석으로 잔잔한 감동을 느끼곤 한다. 연예인이라 어느 정도 거부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며느리는 그런 것 전혀 없이 진심을 다가와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내용으로 홍현희를 감동 받게 했다. 홍현희는 "사실 아빠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님을 아빠처럼 의지하고 있었다"며 눈물을 쏟았고, 제이쓴과 부모님은 홍현희를 꼭 안아줬다.


정동원의 집에 임도형이 찾아왔다. 정동원은 입맛에 맞지 않았던 마 주스를 임도형에게 건넸다. 정동원의 기대와 달리 임도형은 "맛있다"며 마 주스를 원샷했다. 임도형은 정동원의 반려견 구찌를 위해 용돈을 모아 가방, 양념치킨맛 개껌을 선물했다.

이어 정동원과 임도형은 코스모스가 가득한 '정동원길'을 자전거로 달렸다. 달리기 레이스를 펼친 뒤엔 정동원의 추억 코스를 함께 둘러봤다. 다녔던 초등학교부터 정동원의 아지트였던 문구점까지 방문한 두 사람. 정동원은 "오늘 용돈으로 만 원을 받았다. 여기서 만 원을 쓰자"고 플렉스를 펼쳤다. 정동원과 임도형의 선택은 슬러시. 정동원은 문구점 단골 답게 임도형에게 불량식품들을 추천했고, 임도형은 생애 첫 불량식품을 맛봤다.

이어 학교 안으로 들어간 정동원은 이순신 장군 동상에 얽힌 전설부터 학교 추억에 대해 이야기했다. 정동원은 "축구부에 못 들어가 관악부에 들어갔다"고 음악을 시작하게 된 운명 같은 계기를 밝혔다. 정동원과 임도형은 '찐 아지트'였던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축구 대결을 펼쳤다. 정동원은 남다른 축구 실력을 과시하며 대결의 승자로 거듭났다. 정동원과의 하동 투어를 마친 임도형은 "나 하동에 눌러 살고 싶다"고 행복해했고 이 모습에 정동원은 "대성공"이라며 흐뭇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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