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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 '산후조리원'母 손숙와 애틋 "엄마가 되어 주셔서 감사해요♥" (전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08:1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엄지원이 작품 속 엄마 손숙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8일 엄지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숙'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
작품속에 엄마가 나오면 참 좋습니다"라고 운을 뗀 엄지원은 "얼마전 침대에 누워 갑자기 아. 무자식상팔자 였구나. 나에게는 그 작품이 제일 소중한 작품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작품 속에서 엄마 아빠 할어버지 할머니 작은 아버지,작은어머니를 만났고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귀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오랜 시간 연기를 했지만 부모님이 부재한 작품들이 많았던 저에게 매일이 즐겁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tvN '산후조리원'을 통해 만난 손숙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존경하는 손 숙 선생님을 엄마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현진의 씬들이 저는 참 좋았는데요. 선생님의 세월이 담긴 내공의 연기가. 눈빛이. 손길이. 목소리가 저를 엄마의 딸 오현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의 엄마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엄지원과 손숙이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모녀 사이 같은 다정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엄지원은 손숙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도 공개해 뭉클함을 안겼다. 손숙은 "너는 참 사람을 기분 좋게 해주는 특별한 심성을 가지고 있더라~ 너의 그 밝고 선한 기운이 힘든 촬영장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는 것 넌 몰랐지?"라며 "건강 챙기고 여유 있을때 연락해 내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다음 달 2일 방송되는 tvN '산후조리원'은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엄지원 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느와르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전문

작품속에 엄마가 나오면 참 좋습니다.

인터뷰를 할 때면 어떤 작품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이 참 어려웠습니다.

마음 속의 호불호야 있겠지만. 최선을 다한건 똑같고 각 각 저에겐 다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꼽기가 늘 망설여 졌습니다.

얼마전 침대에 누워 갑자기

아. 무자식상팔자 였구나. 나에게는 그 작품이 제일 소중한 작품이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작품 속에서 엄마 아빠 할어버지 할머니 작은 아버지,작은어머니를 만났고 선생님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귀한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연기를 했지만 부모님이 부재한 작품들이 많았던 저에게 매일이 즐겁고 감사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 존경하는 손 숙 선생님을 엄마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엄마와 현진의 씬들이 저는 참 좋았는데요.

선생님의 세월이 담긴 내공의 연기가. 눈빛이. 손길이. 목소리가 저를 엄마의 딸 오현진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의 엄마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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