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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동상이몽 끝판왕' 오지호♥은지호 부부가 합류, 티격태격 유쾌한 결혼생활을 공개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는 여섯 살 첫째 딸 서흔, 36개월 둘째 아들 주왕이와 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됐다. "일어나면 일단 아침부터 먹어야 한다"라던 오지호는 제일 먼저 일어나 '혼밥'을 했다. "아침식사는 고등학교 때 이후로 거의 안 한 것 같다"는 은보아와 '아침밥이몽'이 있던 것. 오지호는 "결혼 하게 되면 아내가 차려줄 줄 알았다. (아침밥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안 일어나는구나' 눈치를 보고 알아서 차려먹게 됐다"라면서 결혼 후 현재까지 알아서 아침밥을 차려먹고 있음을 밝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오지호는 집안일에 있어서는 의외의 허당 면모를 보였다. 은보아는 샤워기 교체를 부탁했고, 이에 오지호는 맨손으로 샤워기 교체에 나섰다. 오지호는 힘으로 샤워기 호스를 돌려보려 했지만 이는 쉽지 않았고, 결국 은보아가 공구를 챙겨와 직접 교체에 나섰다. 은보아는 거침없이 호스를 돌려보기 시작했고, 오지호의 예상과 달리 한 번에 성공해냈다. 은보아는 모든 집안 수리는 자신이 직접 한다며 "(오지호는) 공구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라고 했고, 오지호는 "열어봤는데 없었다고"라며 티격태격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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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박성광♥이솔이 부부는 탈모 치료 전문 한의원을 찾았다. 박성광은 "아버지를 보고 나니 나한테도 곧 올 수 있겠다 싶었다"라며 한의원을 찾은 이유를 밝혔고, 이솔이 또한 병원을 찾은 김에 남편과 함께 검사에 나섰다. 검사 결과 전문가는 박성광은 아버지와 같은 'M자 탈모'로 진행될 수 있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행히 탈모 증상은 중지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반면 이솔이는 예상외로 심각한 상태라고 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박성광은 계속해서 걱정하는 이솔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마. 오빠 있잖아. 박 닥터만 따라오세요"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고, 두 사람은 함께 케어를 받았다.
전진♥류이서 부부는 결혼식 바로 다음날 캠핑카 구경에 나섰다. 두 사람은 캠핑카로 국내 신혼여행을 떠나기로 한 것. 류이서는 차량 스펙을 꼼꼼히 따져보고 메모하는 등 신중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캠핑카를 살펴보면서도 꽁냥꽁냥 신혼의 분위기를 물씬 풍겨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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