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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룰라 고영욱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며 9년 만에 대중과 소통에 나섰다.
이어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룰라 시절 찍은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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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안은 고영욱은 지난 2018년 7월 부착 명령 기간이 만료돼 전자발찌를 풀었고, 지난 7월에는 신상정보 공개가 만료됐다.
▶다음은 고영욱 글 전문
안녕하세요. 고영욱입니다.
이렇게 다시 인사를 드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흘렀네요.
많은 분들이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이죠.
저는 9년 가까이 단절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살아있는 한 계속 이렇게 지낼 수는 없기에 이젠 조심스레 세상과 소통하며 살고자 합니다.
아직도 많이 부족한 사람이지만 늘 성찰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세요.
저희 엄마를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얼마 전 정환이 형이 보내준 젊은 시절 엄마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저로 인해 많은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지만 다행히도 반려견들과 건강하게 지내고 계십니다.
엄마의 건강하신 최근 모습도 차차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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