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라이브온'에서 정다빈이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으로 연기 변신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런 백호랑을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무리들이 있는가 하면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며 트집을 잡는 시샘의 무리들도 있었다. 지난 1회에서는 한 학생이 백호랑의 SNS 계정을 사칭하는 사건이 일어나 그녀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이에 정다빈은 시니컬한 표정과 건조한 말투로 백호랑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방송부 아나운서를 제안한 고은택(황민현 분)과 자신을 사칭한 여학생 등 심기를 건드리는 이들에게 차갑게 응수하는 모습으로 범접하기 어려운 존재를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방송부 아나운서가 된 백호랑이 익명의 사연자를 알아내기 위해 방송부장 고은택 앞에서 성실히 활동하는 척 연기한 장면에선 이전엔 볼 수 없었던 개구진 면모와 러블리함이 느껴져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고은택과는 티격태격 상극 케미와 묘한 핑크빛 기류를 동시에 자아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듯 정다빈은 말 못할 비밀을 간직한 안하무인 셀럽 백호랑의 복잡다단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녹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고 있다. 안하무인 셀럽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그녀만의 매력으로 소화해내고 있는 정다빈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정다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이 펼쳐지고 있는 JTBC 미니시리즈 '라이브온'은 다음 주 화요일(24일) 밤 9시 30분에 2회가 방송된다.
wjlee@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