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종합] '달이 뜨는 강' 보조출연자 코로나19 검사→'경이로운 소문' 제발회 취소 여파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0-11-23 09:5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경이로운 소문' 제작발표회가 당일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23일 오후 진행될 예정이던 OC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여지나 극본, 유선동 연출)은 세트장을 함께 쓰고 있는 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자가 발생하며 제작발표회를 급히 취소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달이 뜨는 강'과 바로 옆 세트장을 사용하고 있는 중. 그러나 '달이 뜨는 강'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되며 '경이로운 소문' 측도 상황에 대비하며 제작발표회를 미루기로 결정했다.

'달이 뜨는 강' 측은 23일 스포츠조선에 "병사 역할로 잠시 서있는 보조 출연자가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동선이 파악됐고, 얘기를 듣자마자 촬영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제작발표회를 미루게 된 '경이로운 소문' 측 관계자도 "같은 세트장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세트장의 다른 동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제작발표회를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제작발표회를 연기한 상황이다. 새 일정은 다시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이 뜨는 강'은 태왕을 꿈꾸며 온달의 마음을 이용한 평강과 바보스럽게 희생만 했던 온달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김소현, 지수, 강하늘 등이 출연하는 작품으로 이미 알려져 있는 상황. 편성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지상파 방송사와의 내년 편성 논의를 이어오는 만큼 코로나19 관련 변수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인 상태다.

또한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인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히어로 드라마. 28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며, 제작발표회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틱톡-청룡영화상 투표 바로가기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