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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며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드라마 촬영장 등에서도 확진자 및 밀접접촉자가 등장하며 방송가에도 비상이 걸렸다.
23일 방송가는 코로나19 관련 소식으로 떠들썩했다. 방송가에 따르면 드라마 '보쌈' 촬영장에서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따라 현장에 함께 있던 모든 이들도 검사를 받았다. 정일우와 권유리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쌈' 촬영장에 있던 JTBC '시지프스 : the myth'의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지프스' 측도 촬영을 전면 중단했다. 제작진은 "확진자와 같은 현장에 있던 배우와 스태프 모두 순차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주연 배우인 조승우와 박신혜는 동선이 겹치지 않았으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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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방송 예정인 '달이 뜨는 강'도 보조출연자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19일 촬영을 진행했던 보조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파악됐다고. '달이 뜨는 강 '측은 "병사 역할로 잠시 서있는 보조 출연자가 타 드라마 등에서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동선이 파악됐고, 얘기를 듣자마자 촬영을 마무리하고 현재는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여파로 인해 옆 세트장을 사용하는 OCN '경이로운 소문'도 혹시 모를 감염 우려로 전날부터 촬영을 중단했으며 23일로 예정했던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27일로 연기했다.
대면 인터뷰에도 제동이 걸렸다. 24일 종영하는 '산후조리원'에 출연한 배우 엄지원과 박하선은 대면 인터뷰를 예정했으나 서면으로 전환해 진행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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