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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드라마 촬영장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 속출하며 촬영 중단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25일 방송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코로나19 여파로 촬영이 중단된 드라마는 총 10편이다. 현재 방영 중인 SBS '펜트하우스', 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를 포함해 방영 예정인 '달이 뜨는 강', '보쌈', JTBC '설강화', '시지프스: 더 미쓰'(이하 '시지프스'), '허쉬', SBS '조선구마사', tvN '철인왕후',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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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보조 출연자 1명을 포함해 그와 동자와 동선이 겹친 배우 및 스태프는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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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에서는 드라마 '시지프스'와 '설강화'에 이어 '허쉬'까지 촬영이 중단됐다. '시지프스'와 '허쉬'에서는 보조 출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설강화'에서는 보조 출연자가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지프스' 주연 배우 박신혜를 비롯해 현장에 있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가운데, 박신혜는 24일 오전 음성 판정을 받고 넷플릭스 영화 '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허쉬'는 촬영이 중단됐고, 방역 지침에 따라 황정민, 임윤아 등 배우 및 스태프 전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12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에도 보조출연자 중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촬영 중단과 함께 신혜선과 김정현이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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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SBS '조선구마사' 보조출연자 중 한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타드라마의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했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주연배우 감우성이 이 보조출연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처럼 최근 현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추후 일정 차질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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