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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송강호와 김민희가 미국 뉴욕타임스(NYT)로부터 '21세기 최고 배우 25인'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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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봉 감독은 "(송강호에게는) 언제나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층이 있을 것 같다. 그는 자라고 자라는 캔버스 같다. 붓질을 아무리 해도 더 칠할 공간이 있다. 여전히 그가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보고 싶고, 나에게 그는 무궁무진한 다이아몬드 광산"이라고 송강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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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민희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보여준 일본 귀족 역할 연기에 대해 "감정을 숨겼다가 분출하고, 고통에 몸과 얼굴을 일그러뜨리는 연기는 복잡하지만 (대중들의 마음을) 해제시킨다"라고 했다.
NYT의 이번 배우 평가에서는 미국 배우 덴젤 워싱턴이 첫 번째로 꼽혔다. 이 밖에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데이 루이스, 키아누 리브스, 니콜 키드먼 등이 명단에 올랐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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