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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첩보전을 예고했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전지훈(문정혁 분), 강아름(유인나 분), 데릭 현(임주환 분)은 안팎의 적들을 싹쓸이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산업스파이 헬메스를 통해 국책 사업의 중요 정보를 빼돌리려 했던 김동택(장재호 분)과 소피(윤소희 분) 살해를 지시한 보스 헤라신(김혜옥 분), 그리고 인터폴 내부 스파이 강태룡(정석용 분)까지 일망타진한 것. 하지만 헤라신은 결코 호락호락한 인물이 아니었다. 데릭 현이 소피를 죽였다는 그의 도발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첩보전을 예고했다. 여기에 데릭 현의 이상행보와 홀로 도주한 팅커(이종원 분)의 존재는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전지훈, 강아름, 데릭 현의 첩보전은 끝장 대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위기를 딛고 공조에 성공했지만 헤라신의 도발로 또다시 요동치는 세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문정혁, 유인나, 임주환이 시청자들에게 직접 관전 포인트를 귀띔했다. 문정혁은 "데릭 현의 변화"를 짚었고, 유인나는 "강아름의 감정선이 정점을 향해 치솟는다. 놓치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이어 임주환은 "끝나지 않은 반전과 인물들의 진심"을 강조하며 마지막까지 뜨거울 로맨틱 첩보전을 기대케 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긴
MBC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 15회는 내일(16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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