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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혜림이 '구해줘! 홈즈' 새해 첫 발품 대결에 나섰다.
유빈은 "아버지께서 건축업에 종사하셨는데, 아버지 따라 개발되는 도시로 이사를 다닌 경험이 있다. 원더걸스 숙소도 직접 발품을 팔아서 구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혜림은 "언니가 집을 정말 잘 본다. 항상 언니가 고르면 저희가 들어가서 살았다"라며 유빈의 발품 실력을 인정했다.
이어 신혼 5개월 차에 접어든 혜림은 아직 신혼집을 구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구해줘! 홈즈'에 의뢰인으로 출연하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첫 번째 매물은 도심의 인프라를 누리면서 산세권의 여유로움까지 즐길 수 있는 '질투의 화실'이었다. 유빈은 "이미 산세권에 살고 있지만 질투가 난다. 이 집은 너무 완벽하다"라며 마음에 들어 했다.
유빈, 혜림이 직접 준비한 두 번째 매물은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내 안에 북 카페'였다. 혜림은 매물 소개 전부터 "개인적으로 이 집은 제 신혼집으로 탐나는 집이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매물을 본 두 사람은 초대형 거실에 놓인 작업 테이블에 마주 앉아 티키타카 상황극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매물은 남편의 직장과 가까운 '가로수길 세계 일주 하우스'였다. 방마다 세계별 테마를 가진 인테리어를 본 혜림은 양세형과 함께 기내 상황극을 펼치며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 코디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복팀의 최종 선택은 '내 안에 북 카페'였지만, 의뢰인은 양 팀의 최종 매물이 아닌 복팀의 '질투의 화실'을 선택하며 새해 첫 발품 대결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사진 제공 = MBC '구해줘! 홈즈' 캡처]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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