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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선우은숙 이영하가 이혼 전 함께 살았던 집에서 만나 추억을 회상했다.
이영하는 "선우은숙 씨만 만나고 긴장이 되고 그런다"며 수줍어하며 "40년 동안 소홀하게 했던 것에 대해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반성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를 기다리면서 스쿼트를 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신동엽은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른다"며 농담했다.
넓고 확 트인 테라스는 고풍스럽고 커다란 소파가 자리했다. 가까이에 앉은 두 사람, 이영하는 "어떻게 지냈냐. 통영 갔다고 들었다"는 선우은숙의 말에 "통영도 한 번 같이 가면 좋겠더라. 골프장에서 일출보고 해지는 것도 보고 너무 좋더라. 오면서 인봉이가 전화가 왔다. '형이 인적 자원이 너무 많아서 형수한테 소홀했다. 잘해라'라고 하더라"라며 "당신은 볼 때마다 젊어진다"라고 칭찬했다. 선우은숙은 "자기한테 잘보이려고 손에 핸드크림도 발랐다"며 수줍게 답했다.
선우은숙은 "방송을 보고 사람들이 '선우은숙이 이영하를 엄청 좋아한다'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하는 "첫 만남부터 몇 번은 여자분들한테 좀 그랬다. 그런데 제주도 가고 나니까 많이 (반응이) 달라진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당신도 좀 편해진 것 같다. 집에서 보니까 좀 달라보인다"라고 쑥쓰러워했다. 하지만 선우은숙이 머리 자른 것은 알아보지 못했다.
함께 살던 집에서 달라진 점을 둘러보던 두 사람, 선우은숙은 "달라진 점 숨은그림찾기 해봐라"라고 제안했다. 이영하의 서재 의자도, 결혼 10주년에 같이 산 의자도 거실로 나왔다. 이영하는 집안 곳곳을 둘러보며 선우은숙과 알콩달콩 대화를 나눴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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