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사흘째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상중을 시작으로 그룹 BTS의 지민까지 챌린지에 동참하며 분노와 슬픔, 후회와 반성을 알렸다.
이렇듯 충격적인 아동학대 정황에 경찰은 양부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및 방조 혐의로,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학대와 방임 혐의로 송치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는 양부모를 학대치사가 아닌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청원이 이어졌고 또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고인이 된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해 아동학대 실태를 알렸다.
|
이민정은 "정인아 미안해. 이 세상에 다시는 없어야 할 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소름이 끼친다"라며 '#아동학대 근절 #아동학대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해시테크와 함께 정인 양을 애도했다.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더불어 아들 준후 군이 스케치북에 직접 쓴 '미안해 정인아! 준후 오빠가'라는 글을 공개했다.
또한 한혜진은 "어젯밤 '그것이 알고 싶다'를 보는 내내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 악할 수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작고 예쁜 아가를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었는지 분노와 슬픔에 쉽게 잠들 수 없었다. 오늘도 내내 정인이의 기사를 찾아보고 고통 속에 방치되었던 정인이를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아가야 미안해.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 하늘에서 아픔 없는 곳에서 마음껏 먹고 마음껏 웃었으면 좋겠어"라고 전했다.
소유진 역시 "예쁜 아기에게 사랑만 줘도 모자란 시간에. 이렇게 아픈 삶을 살다 가게 하다니. 촬영 끝나고 집에 가는 차에서 다시 보기로 봤다. 보는 내내 눈물이 나고 아직까지 가슴이 쿵쾅거려. 화가 나. 지켜주지 못해서 너무너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아프지 말고 마음껏 웃어. 천사 미소 정인아"라고 안타까움을 털어놨다.
장성규는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한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는 행위다"며 '#아동학대 #이제 그만 #정인아 미안해 #어른이 미안해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라는 해시테그와 함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동참 사진을 게재했다.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의 지민도 두 팔을 걷었다.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글을 올렸다. 지민의 챌린지 동참에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까지 정인 양 사건을 알게되면서 공분이 커졌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