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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갓세븐은 마의 7년을 잘 넘길 수 있을까.
진영은 갓세븐 데뷔 전인 2012년 KBS2 '드림하이2'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다. 이후 MBC '남자가 사랑할때' JTBC '사랑하는 은동아', SBS '푸른바다의 전설', tvN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의 드라마와 '눈별' '야차' 등의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그런 그가 BH행을 택한다면 가수보다는 연기에 무게를 둘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BH는 이병헌을 필두로 고수 한가인 한지민 한효주 추자현 유지태 이진욱 김고은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기획사이기 때문이다.
유겸은 2016년 갓세븐 미니앨범 '플라이트 로그 : 디파처'에 자작곡 '빛이나'를 수록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발표한 정규 4집 '브레스 오브 러브 :라스트 피스' 수록곡 '이젠 내가 할게'까지 다양한 자작곡을 공개하며 작사 작곡 능력을 보여왔다.
AOMG와의 접촉은 그런 아티스트적 면모를 강화하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라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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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은 JYP 대표 보이그룹이다. 데뷔곡 '걸스걸스걸스'를 시작으로 '에이' '딱 좋아' '하드캐리' '유 아' 등을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탄탄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2PM은 멤버들의 군백기 및 옥택연의 51K 이적으로 완전체 활동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스트레이키즈와 데이식스는 아직 국내에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진 못했다. 갓세븐은 JYP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보장된 수입원인 셈이다.
그만큼 JYP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재계약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며 결정된 사항은 없다. 정리되는대로 입장을 전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그룹의 존속 여부는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7년차에 갈린다. 갓세븐이 이 마의 고지를 잘 넘기고 '롱런'팀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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