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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자가격리 해체에 감격의 눈물을 훔쳤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12월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영철의 파워FM' 출연진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자가격리 해제 10분을 남겨둔 김영철은 "딱 10분 남았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철은 자가격리 해제 소감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말에 "'다신 못할 듯', '다시 안 해요', '한 번이면 끝'"이라며 한 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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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는형님' 녹화를 앞두고 "라이브 방송, 유튜브도 찍었지만, 방송은 좀 다른 것 같다. 많이 떨린 것 같다"며 "드디어 이날이 오는 군"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내일(8일) 드디어 '철파엠'(김영철의 파워FM) 복귀도 한다"며 "이날이 드디어 온다. 파이널리"라고 노래를 흥얼거려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자가격리 해제 시간인 오후 12시가 되자마자 김영철은 손을 번쩍 든 뒤 이내 두 손을 모아 기도했다.
김영철은 떨리는 목소리로 "12시가 됐다. 진짜 고맙다. 함께 14일 동안 라이브 방송 지켜봐 주시고 인스타 사진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하다"며 "이 느낌이 처음이라서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했다. 진짜 눈물이 난다"며 소감을 전한 뒤 '아는형님' 녹화를 위해 집을 나섰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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