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이 쌍둥일들과의 일상을 공유했다.
9일 문정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잠깐 미팅 다녀온 사이 주말을 코앞에 두고 약속을 안 지킨 둥이, 열심히 일하고 온 만큼 섭섭한 마음이 커서 입을 꾹 닫고 있었더니 서준이가 쓱 내민 편지. 편지 중에 사과편지를 제일 많이 받지만 매번 아이들 저렇게 애쓴거 보면 마음이 한순간에 풀린다. 한번 더 믿어준다 하고 모두가 집밖으로 나가 눈싸움 하며 하루를 잘 마무리"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서준이가 보낸 편지에는 "엄마 오늘 하루 힘드셨는데 우리가 그만 게임을 해서 기운이 쭉 빠지셨죠. 그래서 제가 이 편지를 보냅니다. 그리고 아직 할말이 남았습니다. 정말 죄송하기도 하고 제발 저희와 화해 풀어주시고 하느님한테 맹세하고 게임을 주말에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말을 명심하겠습니다. 이게 제 마음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준이가 보낸 편지와 화해 후 눈싸움을 하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정원은 지난 2010년 개그맨 이휘재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