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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남자 아이돌을 상대로 한 성관련 창작물 알페스 관련자 처벌 요구에 동참했다.
알페스는 '리얼 퍼슨 슬래시(Real Person Slash)'의 약자로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주인공으로 삼아 집필한 소설, 만화 등을 일컫는 팬픽션이다. 주로 남자 연예인끼리의 동성애 등을 다루며 최근엔 소설을 넘어 이미지나 동영상 등의 형태로도 변화하고 있다. 이미 래퍼 손심바 이로한 비와이 등이 피해를 입어 불쾌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대상이 되는 남자 아이돌은 대부분 미성년자거나 갓 사회초년생이 된 이들이라는 점에서 논란이 야기됐고, 결국 알페스 관련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도 등장했다.
이 청원은 이틀 만에 16만명(13일 오전 7시 기준)을 넘어섰다. 이런 기세라면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청와대 답변충족 요건도 충족시킬 전망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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