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대상 예능인' 유재석과 김숙이 찐 우정으로 시청자들을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카놀라 유와 영길, 동석은 '킹덤' 김은희 작가가 추천한 영화감독 장항준부터 개그맨 이진호, 2002년생 래퍼 이영지 등 예능 유망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자리에 모인 4인은 나이와 직업을 초월해 의외의 조합 속 예측불허 꿀 케미를 기대케 했다. 또한 악마의 입담꾼' 탁재훈을 직접 만나 섭외 밀당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는 김숙의 등장이었다. 지난 해 'KBS연예대상'을 수상한 예능계 거물 김숙은 카놀라 유가 25년 전부터 주목하고 있던 예능인. 김숙은 과거 '코미디 세상만사'의 '남편은 베짱이' 코너에서 함께 했던 본캐 유재석과 '동고동락' 했던 추억을 소환했다.
|
김숙이 겸손한 태도와 바른 인성을 모두 갖춘 유재석의 지금 모습을 언급하며 "사람이 변했다는 말을 동기들과 했다"고 말하자 유재석은 "뜨니까 변했다는 말은 맞다. 내가 경험하며 '이러면 안 되겠구나!' 이런 걸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숙은 "예전에도 진짜 착했다. 유재석은 결국 이 자리에 있을 사람이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수도권 기준 1부 9.3%, 2부 13.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와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8.8%(2부 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데뷔 25년 만에 2020년 KBS 연예대상을 수상한 김숙의 비하인드 토크' 장면(19:39)으로 시청률 14.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에 웃음과 뭉클함을 동시에 안겼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