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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인 온라인 방송을 하는 이른바 BJ들은 이제 연예인 못지 않은 인지도와 인기를 누리게 됐다. 이로 인해 유명인으로서의 책임감, 윤리의식도 뒤따라야하게 됐지만 인식은 아직까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때문엔 '1일 1논란'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에 자주 휩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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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BJ감동란은 시청자들에게 상황을 전해듣고 영상을 확인한 후 분노했다. 하지만 사건이 화제가 되자 '주작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20일 저녁 아프리카TV에서 만들어낸 상황이라는 의혹이 일자 BJ감동란은 "11만워 벌자고 짜고 치겠나"라며 이에 적극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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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주 논란이 되자 정치권에서도 이를 제재하고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불법 불량 BJ를 근절하기 위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온라인방송으로 불법 정보가 유통된 경우 다시는 이들이 온라인 방송을 하지 못하게 규제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법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BJ 개인들의 인식 변화가 필수적이다. 이들의 윤리의식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논란은 끊임없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BJ 자격 시험을 치르지 않는 이상 지금으로서는 개개인의 의식 수준에 기대해보는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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