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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비난해 논란을 일으킨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가 결국 자신의 발언을 사과했다.
앞서 강원래는 이태원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다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운영을 중단, 피해를 본 사실을 여러차례 이야기해왔다. 또한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한 그는 "유흥업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물 마시고 노는 건 괜찮고 술 마시고 노는 건 안 된다'라는 식의 도덕적 잣대를 들이댄다. 여기 업소들이 대부분 저녁 8~9시에 문을 여는데 저녁 9시까지 영업하라고 한다. 대한민국 방역은 꼴등이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하지만 강원래의 '방역 대책 꼴등'이라는 발언에 논란이 일었다. 몇몇 네티즌은 'K-방역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의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경솔한 막말'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아무도 우리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만든 자리였다"며 "어제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여러분과 함께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서 '방역 정책이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다. 다시 한번 사과하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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