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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편스토랑 20번째 메뉴 어묵편에서 세번째 우승을 꿰찬 가운데 배우 윤은혜와 김재욱이 '편스토랑'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이날 장비여왕 윤은혜는 어묵과 가장 잘 어울리는 떡볶이를 준비하며 업소용 떡볶이 기계를 꺼냈다. 학교 앞 떡볶이 비주얼을 뚝딱 만들어낸 윤은혜는 어묵을 오븐에 구워 설탕을 묻혀 고명을 만들었다.
이후 속이 구멍이 난 어묵에 스트링 치즈를 끼워 찹살가루를 묻혀 튀겨 치즈 어묵바를 완성했다. 1차적으로 동거하는 친구들에게 합격점을 받은 윤은헤는 음식을 싸들고 이경규 사무실을 찾아가 조언을 구했다.
윤은혜가 두번째 찾은 스타는 '커피 프린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재욱이었다.
김재욱은 "우리 어머니가 '편스토랑' 팬이신데 너가 요리를 너무 잘하는 모습을 보고 요리를 배우고 싶다고 하시더라. 우리 어머니는 한식 전문인데 양식을 잘만드는 윤은혜를 보고 놀라셨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편스토랑' 출연자 오윤아와 과거 드라마도 함께한 사이. 윤은혜는 "그럼 누구 응원할거냐?"고 물었고, 김재욱은 "너지"라고 말하며 제작진에게 "윤은헤 삐진다"고 눈짓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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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제작진도 "'편스토랑'에서 이런 분위기 낯설다"며 핑크빛 자막을 넣었다.
치즈가 들어간 어묵 튀김을 먹은 김재욱은 "여자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며 맛있어 했다. 김재욱 또한 "나도 요리는 기본적인 건 한다. 혼자 오래살았고, 엄마가 요리를 잘하셔서. 얼마전에는 소고기 청경채 채소 볶음을 맛있게 만들어 먹었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맥락없이 "주변에서 오빠가 나이들수록 멋있어진다는 말을 많이 하더라. 나도 그래서 그렇게 보게된다"고 말해 갑자기 분위기를 로코로 물들였다. 김재욱은 "나는 2021년에 몸을 좀 만들어보려고 시작했다"며 "지금 사이즈가 좀 올라갔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옷으로 다 싸고 계셔서 잘 안보인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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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는 "제가 기억 못하는건 오빠가 기억하고 오빠가 기억 못하는건 제가 기억한다"며 "그게 참 감사하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자막으로 '그게 왜 감사하는건데'라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김재욱은 "난 너의 빵을 먹고 싶다"고 요청했고, 윤은혜는 "마들렌을 맛별로 다 구워서 오빠에게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영자는 "오랜만에 편스토랑이 상큼했다"며 "로코 드라마 한 편을 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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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아는 "요즘 민이는 사춘기여서 달라졌다. 어릴때는 무슨 말하면 잘 받아줬는데 요즘은 부정적이다. 감정 기복도 심해지고 짜증으로 표현한다"며 오늘도 실랑이를 벌인 일을 보여줬다. 오윤아는 "내가 사춘기 민이에게 뭘 해줄수 있는게 없다. 민이가 스스로 느껴야 하고 커야 하는데.. 아이들 클 때 힘들잖아요. 몸이 두개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트에 장을 보러간 오윤아와 아들 민이. 오윤아는 민이에게 계산하라고 카드를 주고 긴장했다. 하지만 민이는 카드와 영수증까지 받고 '감사합니다'까지 인사하며 보기 좋게 성공했다.
오윤아는 "어떨땐 다 잘할것 같다가도 항상 실패하는 민이를 보면서 우리 아들이 어느 정도의 수준의 몇살 연령인지가 가늠이 안된다. 그래서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감동한다"고 말했다.
한다감은 아버지와 함께 어머니 생일을 위핸 훈제 등갈비와 만두 200개를 빚었다. 뜨거운 아내 사랑에 한다감 아버지는 세종시 최수종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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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다감은 산책로에 청사초롱 길을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했다. 자신의 결혼 때 마을 입구부터 집까지 청사 초롱 길을 만들어주셨던 부모님에 대한 보은이었다. 부모님은 "해줄땐 몰랐는데 받을 때 감동"이라며 딸의 효도에 행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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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대결은 윤은혜와 이영자의 대결. 윤은혜는 어묵가스와 어묵가스 덮밥으로 도전했고 이영자는 고추잡채 붕어묵으로 출사표를 냈다. 결과는 반전. 아이디어는 좋지만 맛은 별로라는 이영자의 승리였다.
오윤아는 마지막 이영자와의 대결에서도 승자로 자리하면서 세번째 우승의 영광에 올랐다. 오윤아의 메뉴는 방송 다음날부터 편의점에 출시된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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