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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가 엄효섭에게 이장우를 위해 떠나달라고 애원했다.
이때 이빛채운은 "박필홍 씨 때문이라는 걸 어떻게 말해"라고 혼잣말 했고, 우재희도 "이 일에 박필홍 씨가 관련 있다는 이야기를 어떻게 해"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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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이빛채운은 황나로(전성우)를 찾아갔다. 이빛채운은 "재희 씨 계약 안 된 거 박필홍 씨가 그런거 맞냐. 서아(한보름 분) 설득해서 재희 씨 원래대로 돌려달라"고 했다.
그때 장서아가 등장, 이빛채운은 "재희 씨 지금 응급실에 있다. 재희 씨 회사 엉망이 됐다. 네 미친 장난에 수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게 생겼다"고 했다. 그러자 장서아는 "내거 다 뺏어가고 행복할 줄 알았냐. 각오 단단히 해라. 이제 시작이다"고 말한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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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나로는 박필홍에게 '형님이 우재희 계약 가로챈 거 알았다'고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필홍은 우재희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 그 계약 우 소장 회사와 관련된 지 몰랐다. 내가 다 책임지고 원상복구 시키겠다"고 했다.
그날 저녁, 우정후(정보석 분)는 우재희 걱정에 집을 찾아갔다가 "계약 안 된거냐? 김칫국 마시더니. 내가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걸으라고 말했건만"이라고 했다. 이에 우재희는 "오늘 아버지까지 왜 그러냐"면서 숨을 몰아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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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희는 "어머님도 함께 들어야 한다"고 했고, 김정원은 "재희 말이 맞냐? 회장님이 공사 계약 다 가로챈거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장서아는 "나는 잘 모르는 일이다"고 했고, 우재희는 "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다. 나한테만 분풀이 해라.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주는 건 아니지 않냐. 어쩌다가 이렇게까지 마음이 병들었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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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빛채운은 박필홍을 만나 "재희 씨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다. 이 일 때문에 피해보는 다른 사람들은 생각 안하냐"면서 "다시는 회장님,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 그럼 회장님이 재희 씨 원상복귀 해주기로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생에 단 한번이라도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달라. 부탁드린다"며 "돈 필요하면 다 드리겠다. 그러니까 제발 사라져달라. 나타나지 말아달라"며 눈물로 애원했다. 그러나 박필홍은 "그럴 수 없다"고 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당신이 내 아버지였다는 게 수치스럽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떴고, 박필홍은 때마침 들이닥친 형사들에 체포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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