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공감부터 돌직구 입담까지 맹활약을 펼쳤다.
'공감 요정'으로서 오정연은 '송훈랜드'를 오픈한 송훈 셰프의 고충을 공감하고 위로했다. 오픈 전 연이어 악재가 터진 모습에 마치 자신의 일처럼 탄식한 것. 특히 오정연은 폭설로 며칠 동안 영업을 하지 못한 사실과 자영업자들의 고충에 "남 일 같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공감 요정'에서 오정연은 '돌직구 요정'으로 변신했다. 송훈 셰프에게 "휴가에도 출근한 직원에게 보너스를 줬느냐"고 질문해 진땀을 빼게 했고, 각종 징크스를 갖고 있다는 김기태 감독에게는 "징하시다"고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오정연은 현주엽의 먹방 스케일에 푹 빠져 출연을 자청했다. 오정연은 "바다에 들어가서 고기를 맨손으로 잡아와서 그걸 식재료로 드리면 될 것 같다. 맨손으로 돔을 잡은 적도 있는데, 힘만 안 뺐으면 육지로 끌고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현무의 "어쩌다 이렇게 됐어"라는 핀잔에 K.O 돼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오정연은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5년 프리랜서로 전향, 예능과 드라마,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채널A '황금나침반'과 B tv '우리동네 수다방' 등에서 MC로 활약 중이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쳐]
ly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