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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퍼펙트 라이프' 안혜경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도 "여러분들이 방송 보면 알 거다. 나는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의미심장한 대답을 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안혜경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아침부터 블록 장난감을 조립하며 놀던 안혜경에게 친언니와 조카가 찾아왔다. 동생을 위해 반찬을 챙겨온 언니는 냉장고를 확인한 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냉장고 안에는 한 달이 넘은 케이크가 자리 잡고 있었고, 이를 본 안혜경 언니는 "너 진짜 답 없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안혜경도 "못 먹는 음식이 많은 냉장고"라며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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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경에게 연상의 남자를 추천하던 김영희는 갑자기 "큰 그림을 그려 보겠다"며 안혜경보다 무려 13세 연하인 시아주버니와의 소개팅을 제안했다.
김영희는 시아주버니의 큰 키와 인성을 칭찬하며 "우리 엄마가 상견례 때 아주버님 외모와 인성을 보고 반했다"고 말했다. 또 안혜경과 한 가족이 되어서 각종 부부, 가족 예능을 섭렵하겠다는 큰 그림을 그렸다.
김영희는 즉시 남편 윤승열에게 전화해서 안혜경과 시아주버니의 소개팅을 제안했고, 윤승열도 "큰 그림 아주 좋다. 딱 혜경 누나 거다"라고 적극 찬성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 '도련님'과 '형수님'이라고 부르며 호칭 정리까지 끝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안혜경은 실제로 소개팅을 했냐는 질문에 "그 뒤로 김영희가 연락이 안 된다"고 답해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안혜경은 김영희에게 "난 네가 이렇게 일찍 결혼한 줄 몰랐다. 너가 어린 동생처럼 보여서 결혼한다고 했을 때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동안에 주고받았던 우리의 대화나 관계가 결혼 후 달라질 걸 아니까 한편으로는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 너 결혼할 때 우는 거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영희는 "직계가족 사진 찍을 때 나와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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