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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최근 반려동물 파양 논란에 이어 허위사실 유포 소송까지 당한 박은석이 '나혼자 산다'에 무편집 등장했다.
29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프로캠핑러 박은석의 하루가 공개됐다.
최근 파양 논란에 사과 입장을 냈던 박은석은 지난주 방송에서 화제가 됐던 강아지 뭘리와 재등장했다.
이날 박은석은 격한 자전거 운동을 끝내고 팬케이크를 구우며 아침을 준비했다. 자전거를 격렬하게 탄 탓에 다리와 동공이 풀린 상태.
버터를 떨어뜨리거나 옆에 페트병을 태우거나 팬케이크를 태운 박은석의 모습에 헨리는 "얼간이의 느낌이 나온다"며 놀렸다.
손담비는 "요리 똥손 이시구나"라고 놀렸고, 박은석은 "힘이 빠져서 그렇다"고 말했다.
배변 연습이 안된 뭘리 때문에 힘들어하던 박은석은 배변 패드에 소변을 누는 뭘리에 행복해했다. 간식으로 보상한 박은석은 마트에 나가 장을 봤다.
뭘리를 위해 고무 욕조를 산 박은석은 "나도 들어갈 만한 사이즈를 샀다"며 "여기 출연자 분들은 럭셔리한 욕조를 쓰시던데"라고 걱정했다.
이에 박나래는 "같은 방송이라 못보셨구나. 헨리 씨 욕조는 더 작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은석은 이상형 질문에 "이상형은 자유로운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 그 친구도 독특했으면 좋겠다. 같이 캠핑 다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헨리는 박나래에게 "누나 캠핑 안좋아해?"라고 물었고 장도연은 "독특한 사람 찾으신다고요?"라고 말하며 "잘해봐"라고 웃었다.
박나래는 "내가 어디 가면 또라이 소리 많이 들어요. 보통 여자 아니라고 하더라"라고 오버 액션했다. 기안84는 "한강에서 카약타고 가는 여자가 있을 것"이라며 박나래를 언급했다.
박은석은 아무도 없는 강가에서 재즈를 들으며 간단한 점심을 먹고 그네를 탔다. 기안84는 "저 뒤에 갑자기 카약타고 한강에서 온 여자가 뒤에서 밀여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집에 돌아온 박은석은 10인용 텐트를 15분만에 순조롭게 치며 기안84를 놀라게 했다. 특히 손이 부족해 폴 끈을 입으로 무는 상남자 모습을 본 기안84는 "나도 폴대라도 물걸"이라고 말했고, 박나래는 "그때 물었으면 폴대가 입에 붙었다"고 강추위 속 얼음낚시를 떠올렸다.
박은석은 텐트 속에서 스테이크를 구워 먹으며 우아한 식사를 끝마쳤다. 이후 윌슨과 함께 불멍을 하며 한곡 밖에 못친다는 기타를 쳐 여심을 흔들었다.
박은석은 '나혼자의 삶'에 대한 질문에 "나는 누구인가를 찾으려 한다. 도가 됐던 모가됐던 나의 방향성을 간다. 나의 삶을 위해서 성숙해지고 싶다. 어떤 것을 하기 위한 인간이 마지막 순간이 후회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NO후회' 구호를 안겼다.
헨리는 "저는 오늘 온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진짜 일을 많이 햇는데 즐길수 있는 노력을 안한것 같아 배운 점이 많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노 후회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은석은 지난주 '나혼자 산다' 이후 구설수에 시달렸다. 과거 키우던 반려견을 파양했다는 논란에 이어 허위사실 유포 피소까지 공개된 것. 캐스팅 디렉터 조 모 씨는 "박은석이 단체 대화방에서 '캐스팅 디렉터라고 사칭하는 사람이 배우들을 술자리에 불러내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의 허위 글을 올려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해 12월 서울 북부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일부 매체는 조 씨가 오래전부터 다양한 배우들과 여러가지 분쟁을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후속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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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역한 찬성은 자고 있는 우영의 집 비밀번호를 자연스럽게 열고 들어와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2021년 1월에 전역한 찬성입니다"라고 소개한 찬성은 "배달 음식을 많이 시켜먹었는데 어느순간 질리고 쓰레기가 많이 나와서 음식을 하게됐다"며 우영집에서 자연스럽게 쌀부터 씻었다.
그는 "군에서 6시반에 깨던게 습관이 된다. 요즘 하는게 없어서 종종 최근에 왔다. 수다 떨다가 집에 가고 한다"고 말했다.
우영은 "찬성이가 요즘 요리에 꽂혀있다"며 자다 일어나 "자는데 된장 냄새가 나더라"라고 등장했다. 장발에 안경을 쓰고 부시시하게 등장한 우영은 고시생 느낌. 멤버들은 "뭔지 모르지만 붙었으면 좋겠는 비주얼이다"라고 놀렸다.
찬성은 이날 제육볶음 청국장 연어솥밥 달래장 등 엄마 냄새 나는 음식을 정성껏 차려 우영을 먹였다.
우영은 잘 먹어주고 입에 모터가 달린듯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들어주던 찬성은 살이 쪘다는 우영의 말에 턱걸이 기구로 데려가 트레이닝을 시켰다.
평소 턱걸이 3개만 한다는 우영은 "옛날에 (짐승돌 시절)너무 싫었다. 예전에 미친 놈들처럼 운동했다. 하루에 무조건 운동해야한다. 새벽2시에 끝나면 헬스장을 간다. 숙소 대신 헤어메이크업 그대로 트레이너 형들이 셔터를 연다. 그때 2~3시간 운동하고 씻고 다시 스케줄갔다"고 몸짱 시절 당시를 회상했다.
우영은 찬성에게 선물을 준비하며 "자기를 돌아보게하는 작품이다. 구하기 어렵다. 그렇게 비싼건 아닌데..운송비가 거의 가격이랑 맞먹는다"고 말해 찬성의 기대감을 높였다. 찬성은 "배송비가 더 비쌀 정도면 어디서 왔다는 걸까"라고 기대했지만 열어보니 화이트 보드였다. 우영은 여기에 썼다 지웠다 하며 자신을 되돌아보고 지울수도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2PM 히트곡들을 되짚으며 안무 복기에 나섰다. 파자마 차림의 두 전직 짐승돌은 방구석 콘서트로 여심을 흔들었다.
우영은 그 느낌에 대해 "찌릿찌릿했다"고 말하며 "예전 엔딩 죽는 신 버전이 50종 이상 있었다. 그때 대기실에서 '오늘 누가 죽을래?'라고 상의했다. 사람들이 보면 우리를 거칠다고 하더라"라고 당시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두 사람은 2PM의 2021년 컴백을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기안84는 BTS 제이홉의 출연을 기원하며 댄스를 선사해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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