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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새 금토드라마 '괴물'에서 신하균과 여진구가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신하균과 여진구는 이동식, 한주원의 미묘한 관계성과 변화를 치밀하게 포착했다. 먼저 한주원에게 무언가를 속삭이는 이동식의 속내 알 수 없는 얼굴이 흥미롭다. 이동식의 도발에 그의 멱살을 잡은 날 선 한주원의 눈빛도 만만치 않다. 이어진 사진 속, 달라진 분위기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쏟아지는 빗속에서 혼란스러운 눈빛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한다. 첫 만남부터 날을 세웠던 두 사람, 공공의 목표가 생긴 듯 비장함까지 느껴지는 이들의 변화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과연, 두 남자가 마주한 사건은 무엇일지 긴장감과 함께 궁금증을 높인다.
탄탄대로를 걷던 엘리트 형사 한주원의 전임과 함께, 20년 전 이동식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희대의 연쇄 살인과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며 두 사람은 거대한 소용돌이에 휩쓸린다. 이동식과 한주원은 진실 추적을 위해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공조를 시작한다. 가치관도, 방식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사건을 추적해 나갈 것인지, 진실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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