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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휴먼 영화 '아이'(김현탁 감독, 엠씨엠씨 제작)의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이 따뜻한 위로와 치유의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설 연휴 극장가에 따뜻한 메시지를 책임질 '아이'가 한 단계 성숙해진 김향기의 새로운 연기와 깊은 공감을 전할 류현경의 따뜻한 연기, 완벽한 변신의 염혜란까지 3인 3색 연기파 배우들의 스틸을 공개한다.
'우아한 거짓말' '증인'에서 놀라울 정도의 집중력으로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임을 입증한 김향기는 '아이'에서 겉으로는 씩씩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와 공유하는 것에는 서툰 아영을 완벽하게 연기해 작품에 몰입감을 더한다. 특히, 고장 난 세탁기 하나 고쳐주는 사람은 없지만 녹록지 않은 힘겨움을 불평하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며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영의 모습은 그동안 다른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김향기의 성숙한 연기와 함께 어른이 되어가는 모든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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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발을 짚고 세상에 우뚝 선 영채의 모습은 남들 앞에서는 당당하지만 내면 깊이 자리 잡은 영채의 외로움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류현경의 디테일한 연기로 보는 이들에게 공감과 울림을 전한다. 무엇보다 사소한 표정과 행동과 말투로 영채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완벽에 가깝게 소화한 류현경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실제 영채의 삶을 상상하게 만드는 놀라운 감동과 함께 영화를 보고 난 후 쉽게 가시지 않을 여운으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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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동학과 졸업반의 보호 종료 청년이 생후 6개월 아이를 홀로 키우는 여자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시작되는 따뜻한 위로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향기, 류현경, 염혜란 등이 출연하고 김현탁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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