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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이민정 댓글 자제 좀"→♥이민정 아무말 댓글 "9년차 부부愛"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1-02-04 16:28


이병헌 이민정 부부 .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이병헌이 아내이자 배우 이민정의 SNS 댓글 자제를 부탁한 데 이어 이민정이 결국 댓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이병헌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마워요 바둑알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팬들에게 받은 커피차 선물 인증샷을 남긴 이병헌의 모습이 담겼다. 이병헌은 팬들이 준비한 팜플렛을 읽으며 따뜻한 커피를 마시는 모습. 이병헌의 팬 사랑이 훈훈하다.


이어 이병헌은 아내 이민정의 SNS 계정을 태그한 뒤 "님 댓글 자제 요망"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민정은 보란듯이 3시간만에 댓글을 달아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해당 게시물에 "우오아아우오아아아아아아"라는 글을 남긴 것.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으나 일단 댓글을 다는데 중심을 둔 모습으로 초등학교 저학년 아들도 놀랄 개구진 부부애에 팬들이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앞서 이병헌이 아내를 저격하며 댓글을 달지 말라고 요청한 이유는 있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올린 셀카 사진에 "표정 귀척(귀여운 척)"이라고 남기거나 소속사 대표에게 혼나는 듯한 콘셉트 사진에는 "똑바로 하라고", "죄송합니다 선배님"이라는 댓글을 달아 남다른 부부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이민정은 특유의 시니컬한 말투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댓글 맛집'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는 바. 이병헌의 이민정 댓글 자제 요청에 팬들은 이민정의 댓글을 더욱 기다렸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3년 결혼, 슬하 아들 준후 군을 두고 있다. 이병헌은 프로 바둑 기사 조훈현과 이창호의 승부를 그린 영화 '승부(가제)'를 촬영 중이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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