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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작곡가 주영훈이 저작권료 1위 곡부터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두 사람은 선배 DJ 주영훈에게 진행 팁에 대해 물었고 주영훈은 "지금처럼 두 분의 색깔대로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밝혀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트로트 유행으로 스타 작곡가 주영훈에게도 트로트곡 의뢰가 많이 들어온다고. 주영훈은 "의뢰가 많아진 걸 넘어 다른 작곡가들도 트로트곡만 들어올 거다. 하나가 유행하면 다른 장르가 비집고 올 틈이 없다"며 "다양한 음악이 존중 받았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트로트 아니면 아이돌이다. 좀 안타까운 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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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훈은 딸들을 매일 아침 통학버스에 태워 보낸다고. 주영훈은 "옆 동에 하정우 씨가 산다. 하정우 씨가 제 아내에게 '주영훈 씨가 아침에 딸을 안고 통학버스에 아이들을 태우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했다. 날 보고 결혼하고 싶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더라"라고 뿌듯해했다. 이어 "아침밥도 늘 제가 한다. 셋째가 어리니까 아내가 밤새 아이들을 돌보지 않냐. 아침 육아는 제가 하려고 한다"고 자랑했다.
'딸바보 송' 외 가장 효자곡은 엄정화의 곡 '페스티벌'이다.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가수로는 임영웅을 꼽았다. 주영훈은 "워낙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지 않냐. 또 트로트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러브콜을 보냈다. 또 "지금 나오면 더 잘 될 것 같은 내 노래"에 대해서는 '우리 사랑 이대로'를 언급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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