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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 더 램프㈜ 제작)이 제 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과 음악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 음악상과 미술상. 3개 부문의 트로피를 받아 안았다. 아이디어는 차고 넘치지만 보조 업무 밖에 할 수 없는 현실에 굴하지 않고 친구들과 함께 용감하게 회사와 맞서는 정유나에 당당함과 스타일을 불어넣은 호연을 보여준 이솜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수상대에 오른 이솜은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부족한 저에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믿어 주신 이종필 감독님께 감사하다. 영화를 정말 좋아한다. 이 애정이 식지 않을 것 같다. 지금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 존경하고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제가 좋아하는 현장에서 오래 일하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감사와 각오의 소감을 밝혔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 고아성, 이솜, 박혜수, 조현철, 김종수, 배해선, 데이비드 맥기니스, 이성욱, 타일러 라쉬 등 러닝타임을 빈틈없이 채운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90년대 레트로 감성과 현실 직장인들의 찐 공감으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바 있다. IPTV와 OTT, VOD 등을 통해 안방 흥행까지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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