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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상식에서 불리하다고 평가되는 코미디 영화로 당당히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수상한 배우 라미란(45). 그가 앞으로도 관객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달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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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라미란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서 촬영도 굉장히 힘들었다. 올해는 부디 상황이 좋아지길 바란다. 아직 촬영을 마치지 못한 작품도 있고 촬영을 들어가야 되는 작품도 있는데 무리 없이 건강하게 끝까지 잘 마쳤으면 좋겠다"라고 새해 계획을 밝히면서 "2021년 소띠해가 밝았다. 설날 전에 이렇게 큰 상을 받아서 올해 저는 더 대박이 날것 같다. 그 기운을 관객분들에게도 나눠드리겠다"며 밝게 웃었다.
라미란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정직한 후보'(2020)은 동명의 브라질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영화다. 라미란은 극중 국회위원 주상숙 역을 맡아 원톱으로 영화를 이끌며 '코미디 연기 장인'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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