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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TV CHOSUN 토일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성훈-이태곤-전노민이 적반하장 대환장 전개로 안방극장에 대공분 사태를 발발시켰다.
6회 엔딩에서 심쫄함을 이끈 50대 남편 박해륜(전노민)의 딸 향기(전혜원)는 아빠와의 독대에서 불륜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고, 박해륜은 면목이 없다는 말과 함께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를 만나고 있음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그 시간부터 전화를 꺼놓고 집에 들어오지 않는 향기로 인해 걱정됐던 이시은(전수경)은 박해륜이 어쩔 수 없이 향기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음을 듣고 난 후 딸의 상처가 걱정돼 눈물을 흘렸다. 다행히도 무사히 돌아온 향기는 동생 우람(임한빈)에게도 솔직하게 아빠의 부정을 털어놓으며 의견을 물어봤고,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서도 아빠가 이미 바람을 고백했고, 법적으로 갈라서는 것만 막고 있음을 알게 됐다.
결국 마지막으로 박해륜이 집에 돌아오자 가족 모두는 얘기를 나눴고, 박해륜은 순순히 불륜을 인정, 몸만 떠나겠다며 이혼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 심지어 미혼 여성과 불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향기는 평소 존경하고 사랑하던 아빠에 대한 배신감으로 "길이 아니면 가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 여자는 길이라고 생각되세요?"라며 이시은이 헌신한 일들을 가감 없이 꼬집으며 박해륜에게 비수를 꽂았다.
한편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수도권 시청률 8.7%, 분당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올랐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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