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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집이 확 달라졌다.
본격적으로 집 돌아보기에 나선 '신박한 정리단'. 가장 먼저 아들 승재의 방부터 확인했다. 침대 옆에 놓인 책장 때문에 붙박이장을 열고 닫는 것도 힘든 상태였다. 승재는 "책상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앤티크 가구들이 가득한 고지용 허양임 부부의 방은 조화와는 거리가 멀었다. 수납 공간에서부터 깔끔한 고지용과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허양임의 차이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드레스룸에는 옷이 가득했고 지하 공간 역시 정리가 시급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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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비우기가 완료되고 새롭게 변신한 집이 공개됐다. 부부의 안방은 깔끔하게 정돈됐고 특히 조화롭지 못한 가구들 역시 정리돼 각을 맞춰 정리돼 있었다. 부부의 드레스룸은 편안한 동선으로 정확하게 분리가 됐다. 허양임은 "부부 싸움할 일이 확 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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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양임은 확 변한 집에 대만족하며 "정말 많이 버렸다. '내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비우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비울 게 이렇게 많았고, 내가 이렇게 필요 없는 물건과 써야 되는 공간을 제대로 못 쓰면서 이렇게 살았나 마음이 든다"라며 "정리 하면서 왜 이러고 살았지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왜 미루고 살았지 생각이 들더라. 정리로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승미 기자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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