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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이 30호, 29호, 63호가 아닌, 자신의 이름으로 대중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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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가수'에서 '유명가수'가 된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자신들을 향해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이 아직은 얼떨떨한 듯 입을 열었다. 이승윤은 "사실 저는 무명이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 대놓고 '너는 이름이 없어'라고 하는 것 같아서 싫었다. 그런데 '싱어게인'은 대놓고 '무명가수전'이라고 하니까 기분이 나았다. 오히려 마음이 편안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홍일은 "늘 무명으로 음악 생활을 해왔는데 이제 무명에서 유명으로 이름을 밝히고 음악을 해야하기 때문에 기분이 좀 이상하다. 앞으로 이름을 내걸고 솔직하게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로 저를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무진은 "무명가수라고 하기 전에 '내가 가수인가?'를 먼저 떠올렸다. 저느 가수라고 인정 받지 못하는 그냥 공부하는 사람이었다. 아직 데뷔를 한 것도 아닌데, 오디션을 발판삼아 나가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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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게인'이 낳은 최고의 스타 이승윤은 높아진 인기에 대해 "이렇게 제 인맥이 넓은지 몰랐다. 잠깐 스쳤던 사람들도 다 연락이 온다. 이 정도면 출마도 가능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많은 분들이 제 과거영상을 올리고 계신데 그냥 간직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제 과거는 다 흑과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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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홍일은 "대한민국 락이 조금더 루면 위로 올라오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락 음악을 할 건데 조금더 대중적인 락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무진은 "아직 하고 싶다는 길을 염두해두진 않았지만 이것 저것 재미있는 시도를 해보고 싶다. 제가 선보일 음악은 무궁무진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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