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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와 유니버설뮤직그룹(이하 UMG)가 함께 새로운 보이그룹을 론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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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 발표에 앞서 UMG는 지난주 빅히트, 키스위(Kiswe), YG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BYK의 디지털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베뉴라이브에 공동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날은 양사가 함께 미국 시장에 최초로 선보일 K팝 보이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공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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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보이그룹은 미국 내 파트너사와 함께 2022년 방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다. 이들은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 패션, 뮤직비디오, 팬 커뮤니케이션 등이 결합된 K팝의 '풀 프로덕션 시스템'에 따라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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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코프 게펜 A&M 레코드 존 재닉 회장 겸 CEO는 "게펜 레코드와 빅히트의 합작법인 프로젝트에 우리 모두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쁘다. 이 파트너십을 통해 두 회사는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유익하도록 전 세계 음악의 미래를 만드는 데 일조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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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윤석준 글로벌 CEO는 "양사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한 플랫폼 경쟁력을 확보하고, 뛰어난 아티스트를 선보임으로써 K-팝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빅히트가 지난 16년간 정립해 온 '성공 방정식'을 UMG와 함께 세계 음악 시장의 중심인 미국에 적용하는 이번 협업은 산업의 결합을 넘어 문화의 결합인 동시에 음악 산업의 새 가능성을 증명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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