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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X스티븐X유진, 이색 겨울 스포츠 체험기…겨울 먹거리는 덤('어서와')[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2-18 21:56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절친 3인방 파올로, 스티븐, 유진의 이색 겨울 스포츠 체험기가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4년 차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 한국살이 3년 차 미국 출신 스티븐이 출연했다.

지난 '어서와' 출연 당시 훈남 비주얼로 화제가 됐던 스티븐이 스튜디오에 첫 출연했다. 스티븐의 옆자리에 앉게 된 딘딘은 "비교되게 왜 하필 제 옆에 앉았냐"며 불평을 쏟아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파올로는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파올로는 바로 유진과 스티븐을 픽업했다.

목적지로 향하면서 파올로는 "너희 터보 아냐. 겨울에는 무조건 터보다"라며 "너희는 후, 후 후 소리만 내면 된다"라며 터보의 '화이트 러브'를 떼창하기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파올로는 친구들을 위해 평창을 찾은 것. 파올로는 "친구가 재미있는 걸 해보고 싶다면 평창으로 오라고 했다. 그Œ 스티븐과 유진이 생각이 났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으로 이색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스키장으로 간 유진은 엄청난 양의 보호대를 공개하며 "5년 만에 스키를 타는 거다"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3인방이 처름으로 즐긴 스포츠는 스키에이트였다. 스키와 스케이트를 합친 것으로 한국에서 개발했다.


스키에이트를 본 3인방은 "처음 봤을 때는 위험해 보였다. 중심을 잡기 어려울 것 같았다"라고 걱정했다. 걱정과 달리 3인방은 신나게 스키에이트를 즐겼고 안정성과 재미에 큰 점수를 줬다.

신나게 즐긴 3인방을 위해 파울로의 절친인 안젤라는 숙소를 제공했고, 세 친구를 위한 군고구마 간식도 준비해주는 센스를 보였다. 3인방은 안젤라가 준비해준 고구마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도 "호박고구마가 최고다"라며 극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3인방은 옆에 준비되어 있던 어묵국물과 라면국물 티백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파울로는 "김치와 고구마를 먹어야겠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스티븐은 "안 된다. 김치는 라면과 먹어야한다"라고 반대했다.

이때 스티븐과 친구들은 어머님에게 전화를 걸어 "고구마와 김치를 먹어도 되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먹어도 된다"라고 밝혀 파울로의 어깨를 으쓱하게 만들었다. 이후 3인방은 김치와 함께 고구마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딘딘은 "원래 김치를 잘 안 먹었는데, 고구마 덕분에 먹게 됐다"며 고구마, 김치 조합에 애정을 과시했다.


간식을 즐긴 후 3인방을 두 번째 체험을 위해 바이애슬론 경기장을 찾았다. 이때 두 마리의 말이 등장해 3인방을 놀라게 했다. 이번 체험은 말을 동력으로 한 '홀스 스키'였다.

처음 도전한 파올로는 말의 엄청난 속도에도 잘 즐기는 것처럼 보였지만 나중에는 장애물을 부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3인방은 안정성에 4.5점을 줬고, 스피드에는 5점을 재미에도 5점을 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포츠 체험 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파올로, 유진이 한국의 온돌 시스템을 예찬하자 스티븐은 "on 돌(돌 위)이라서 온돌이라고 부른다"며 아재 개그를 뽐냈다.

파울로는 친구들을 위해 강원동의 명물인 황태강정, 황태구이, 황태전골을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맛있게 먹은 3인방은 내일 있을 체험을 위해 일찍 잠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아침 날씨는 무려 영하 22도까지 내려갔고, 강풍까지 더해져 3인방을 당황케 했다.

안젤라는 3인방에게 "너희는 오늘 재미있는 걸 할 거야"라며 스키장에서 타는 스노우MTB를 소개했다. 3인방은 눈 위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얘기에 "안전하냐"라고 묻는 모습을 보였다.

걱정을 했던 것과 달리 3인방은 재미와 속도감에 높은 점수를 주며 만족해 했다.


끝으로 3인방은 강추위에 눈썰매를 타러 가는 모습을 보였다. 유진은 "이 추운날 왜 썰매를 타냐. 몰도바에서 백만번 타봤다"라며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길고 긴 이색 겨울 스포츠 체험을 마친 세사람은 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을 보였고, 이때 안젤라가 준비한 체험의 대가인 시급 9000원이 담긴 봉투가 공개됐다.

3인방은 "한우를 먹으러 가자"라며 1박 2일간 모은 일당으로 정육식당을 찾았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한우의 3분의 2를 포기하게 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식당에 오기 전 파올로의 제안으로 눈썰매를 타 일당의 일부를 써버린 것.

예상보다 적은 고기 양에 세 사람의 우정에도 위기가 찾아왔지만, 한우의 환상적인 맛에 "우리는 한우 브로"라며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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