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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겸 배우 차은우(25·본명 이동민)이 문가영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차은우는 18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통해 스포츠조선과 만났다. 차은우는 극중 문가영, 황인엽과 함께 이 시대의 청춘 배우로서 주목받았다. 그는 "가영 누나랑 인엽이 형이랑 6개월간 너무 행복했다. 가영이 누나는 주경이 그 자체였고, 인엽은 너무 호흡도 잘 맞았고,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애드리브도 많이 하고 저희끼리 장난도 많이 쳤다 .그냥 같이 있으면 즐겁고 수호로서 할 수 있는 얘기를 하고, 주경이로서, 서준이로서 할 수 있는 얘기들을 나누는 즐거운 현장이었던 거 같다"고 했다.
이어 "같이 호흡하며 노력한 점은 아무래도 편하고 작품 내에서 잘 되도록 노력하다 보니, 눈만 마주치면 그날 대사하는 신, 신경이 쓰이는 신이 있으면 바로 들어가고 대사를 쳐봤다. 감독님이 계시고 안 계시고가 아니라 지나가다 눈이 마주치면 대사하고 다음 대사를 하면서 '이렇게 하면 어때? 뭐가 더 좋은 거 같아?'하면서 의견도 나누고 노력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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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는 임수향, 신세경, 문가영까지 주로 '누나' 배우들과의 호흡을 맞춘 바. 그는 "너무 감사하다. 어쩌다 보니 수향 누나도 그렇고 세경 누나도 그렇고 가영 누나도 저보다 누나이신 분들과 만나게 됐는데 그렇게 된 게 신기하기도 하다. 같이 하면서 누나들에게 고마운 부분이 많았다. 괜찮은 상대들이랑 만나서 고마웠고, 누나라서 그렇다기 보다는 서로 같이 캐릭터 대 캐릭터로 얘기하며 작품을 위해 노력한 거 같다. 선배님이신 분들도 너무 당연히 많이 알려주시고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게 좋다'고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이에 앞서 언급한 세 배우보다 연상의 배우들과의 호흡 역시 기대하고 있냐는 질문에 차은우는 "기회만 된다면 너무 해보고 싶다. 그럴 때의 느낌도 한 번 보고 싶은 느낌이다. 많은 선배님들께서도 연상연하 로맨스를 맞춘 작품이 많지 않나. 재미있게 봐서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여신강림'을 끝낸 뒤 아스트로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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