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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길과 프로듀서 탱크 간에 진실공방전이 벌어졌다.
노동 착취 의혹도 제기했다. "1년간 나를 비롯한 사람들을 계약서 없이 노예처럼 부렸고 돈도 지불하지 않았다. '무한도전' 연습실에 나와 다른 세 명의 프로듀서를 사실상 가둬두고 120만원이 들어있는 체크카드로 4개월간 밥을 사먹도록 했다. 월급도 없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어폭력과 폭행이 멈추지 않았다.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선보인 '호랑나비'가 김흥국 '호랑니비'를 표절해 고소당할 위기에 처하자 내가 뒤집어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고 오인혜와 아이유도 언급했다. 길이 4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었는데 그중 하나가 오인혜였고, 사람들이 있는 앞에서 폭언을 했다는 것. 또 아이유가 장기하와 교제할 당시 노래방에서 길의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찍은 영상을 보낸 것에 대해도 길이 욕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탱크는 해당 폭로 영상을 삭제,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그러나 여기에서도 자신의 말은 모두 사실이고 오인혜와 아이유를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만 사과해 논란이 증폭됐다. 이와 함께 탱크는 자신의 신곡까지 공개했다.
이에 대중은 두 사람 사이의 진실이 무엇인지, 폭로 이후 곧바로 신곡을 공개한 탱크의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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