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고소장 접수"에도 폭로..박혜수 '학폭 의혹' 몸살→'디어엠' 변동無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박혜수가 연일 계속되는 학교 폭력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강경대응' 입장을 전한 이후에도 '피해자 모임'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등장하며 곤욕을 치르는 중이다.

박혜수의 소속사인 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는 23일 학교 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네티즌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다. 24일 피해자 모임이라 주장하는 이들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와 아버지 등에 연락을 취했음에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힌 바. 대립을 예고했다.

피해자들이 직접 피해를 주장하는 가운데 박혜수의 소속사인 산타클로스 관계자는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지켰다. 박혜수를 향한 네티즌들의 허위사실 유포와 비방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 또한 "피해자 모임이라고 주장하는 쪽의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현재 박혜수가 촬영을 마친 KBS2 '디어엠'도 주목을 받는 중이다. 당장 26일 제작발표회와 첫방송이 예고된 상황에서 네티즌의 여론에 대한 대응을 논의 중인 것. KBS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현재 정해진 바 없으며 변동된 바 없다"는 입장만 내놓은 상태다.

박혜수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된 학교 폭력 의혹으로 홍역을 치르는 중이다. 최초 글을 게시했던 네티즌이 "해당 연예인은 박혜수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박혜수를 특정한 네티즌들의 증언이 계속해서 공개됐다. 특히 피해자 모임의 한 네티즌은 박혜수에게 직접적으로 신체 폭력을 당했음을 주장하며 충격을 자아냈고, 박혜수가 학창시절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해 욕설을 뱉은 것 등을 증언하며 논란을 야기시켰다.

박혜수를 향한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물, '디어엠'이 정상 방송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문지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