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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에 당하고 싶어?"…이나은, 고영욱 발언·학폭·열애설까지→"허위사실" 형사고소 [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1-03-02 15:50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이 과거 고영욱 발언, 학교 폭력, 열애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오늘(2일) "사실 무근"이라며 형사 고소했다.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 왕따 의혹이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이나은의 학교 폭력 및 과거 발언 게시물이 논란이 됐다.

먼저 과거 발언은 지난 2013년 이나은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친구들의 댓글 대화로, 이때 이나은으로 추정되는 인물은 '너도 고영욱한테 성폭행 당하고 싶어?'라며 글을 남겼다.

당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었다. 이후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전자 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이에 대해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해당 논란은 예전에 나온 것으로 합성사진이다. 과거 퍼진 사진이 이번 이슈로 인해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나은의 학교폭력 논란도 일었다. 앞서 이나은은 한 차례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에 휩싸였던 바.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나은에게 이유없는 욕설과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나은은 그룹 에이젝스 출신 윤영과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윤영이 에이프릴이 이현주를 왕따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에이프릴 멤버들을 옹호하고 과거 SNS에 올렸던 사진들이 재조명되며 두 사람이 연인 관계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 것. 그러나 소속사 측은 "사실 무근"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가 팀을 탈퇴하는 과정에서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고,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나은은 이현주가 할머니에게 받은 텀블러에 청국장을 담았다는 의혹,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쳐 자신이 산 것이라고 우겼다는 의혹을 받았다.

앞서 이현주는 2015년 에이프릴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6년 5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고 그 해 10월 팀에서 탈퇴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지난 1일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 당시 이현주가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은 바로 사과했다"면서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소속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DSP미디어입니다.

당사는 2일 오전 법무법인 엘프스를 통해 당사 아티스트를 향한 악의적인 합성 게시물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사례를 형사 고소 진행했습니다.

당사 아티스트들은 왜곡되고 악의적인 허위 게시물로 깊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해당 공지를 게재하는 현 시각부터 당사 아티스트를 상대로 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담긴 게시물 작성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선처나 합의 또한 없을 것입니다.

DSP미디어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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