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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지수가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가운데, 또 다른 폭로와 드라마 하차 청원까지 이어지며 곤욕을 치르고 있다.
또 "중3때 문화상품권을 빼앗은 지수 무리 중의 한명인 B에게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한 순간부터 지수와 일진들에게 왕따, 폭력, 협박, 모욕 욕설 등 온갖 학폭을 당했다"는 A씨는 "제가 적은 글은 제가 '직접' 겪은 일만을 추려서 쓴 것"이라며 "김지수에게 더 심하게 학교폭력 당한 사람들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 일 적고 싶지만, 그 친구가 원하지 않을 수도 있으니 하지 않았다"고 또 다른 사례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A씨는 지수의 학폭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악랄하게 사람들을 괴롭히고 못살게 군 학폭 가해자가 지금은 선한척 착한척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먹고 산다는 것에 깊은 혐오감을 느낀다. 우연찮게 접하는 지수의 인터뷰나 기사를 보면 헛웃음부터 나온다. 저정도면 진짜 자기 과거를 망각한 기억상실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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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하루가 지난 3일, 소속사 키이스트는 "지목된 시점으로부터 시간이 상당히 흘렀기에 사실 여부 및 관계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함에 미리 양해를 구한다"라며 "먼저 해당 사안에 대하여 안내 드리는 이메일로 제보를 받고 왜곡 없이 사실 그대로 취합하겠다. 또한 게시자 및 사안을 제기한 분들이 허락하신다면 의견을 직접 청취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사실 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의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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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김지수는 저를 포함한 지나가는 평범한 학생들을 보면 가끔씩 실수인 양 자기 삼선 슬리퍼를 던져서 등에 먼지를 묻히고, 분필 지우개, 물폭탄, 침 등등 여러 테러 많이 시도했습니다. 행여나 기분 나쁜 표정으로 쳐다보거나 한다면 다음에 날아오는 건 온갖 욕설과 뺨따구이니까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련회 때나 현장학습을 가는 날은 정말 각오 많이 하고 갔습니다. 감히 장기자랑 같은 눈에 띄는 행동은 못합니다. 그거야말로 "나!! 나!!!나 너무 나대고 싶으니까 얼른 때려줘!!!" 이 꼴이나 다름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A씨는 "어떤 의도로 보내신 건지 모르겠으나, 피해자들이 듣기엔 마치 "어디 한번 들어줄테니 말해봐" 식으로 들립니다. 이미 많은 용기를 낸 피해자들에게 "자신 있으면 어디 연락해봐."라는 의견이신가요? 소속 연예인인 배우 김지수씨께 직접 물어보세요"라며 소속사의 입장문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이나 개인적으로 제게 법적인 절차로 겁을 준다거나 한다면, 저도 당연히 그에 맞서고 응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법자' 김지수에게 '법적'이라는 단어의 무게를 짊어질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라며 "100억을 줘도 필요 없습니다. 보상따위 아무것도 필요없어요. 당신의 모든 걸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지금 당신이 피해자들과 믿었던 팬들에게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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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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