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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3월 3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 중인 올봄 흥행작 '미나리'가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든 원더풀한 제작진으로 화제다.
또한, 세계적인 인기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촬영감독 라클란 밀른이 참여해 영화 속 광활하고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완성시켰다. 야외 촬영과 자연을 아름답게 찍어내는 것으로 저명한 그는 이번 작품에서 정이삭 감독과 완벽한 호흡을 이루며, 관객들을 압도하는 화재 장면에 있어서도 진짜 불길의 강렬함을 담고자 시각 특수효과 없이 실제 촬영으로 임하는 등 프로페셔널한 작업물을 만들어냈다.
홍여울 번역가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작품의 번역을 맡았던 배우이자 작가로 '미나리'의 대본 번역에 참여했다. 문어체를 구어체로 번역하는 과정에 있어서 감독, 배우들과 함께 매일 이야기를 나누며 대본을 완성시켜 나갔으며, 배우들이 미국 스태프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오스카 주제가상 1차 예비 후보에 오른 '미나리' OST 'Rain Song'의 작사가로 극 중 배우 한예리가 맡은 '모니카'의 심정을 섬세하게 담아내 감동을 배가시켰다.
이처럼 원더풀한 제작진의 참여로 더욱 아름다운 빛을 낸 오스카 유력 후보작 '미나리'는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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