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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원조 월드스타' 비가 자신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는 가수 비가 후배 아이돌 그룹 싸이퍼와 함께 출연했다. "제가 만든 보이그룹이다"며 싸이퍼를 소개한 비는 "7명 중 3명만 데리고 왔다"며 멤버 현빈, 탄, 케이타를 소개했다. 김수미가 싸이퍼 멤버들에게 "(비가) 엄청 무섭게 한다며"라고 묻자 비는 당황하며 "무섭게는 안 하는데 빡빡하게는 한다"고 답했다.
그리고는 "제가 여전히 일에 시간을 많이 빼앗기는데, 몇 년뒤에는 은퇴하고 가족을 위한 삶을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족을 위해 24시간 있어야 하나. 일과 가족 양자택일을 놓고 고민하게 되더라"며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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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비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와 함께 사는 기분이 어떠냐"며 아내 김태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비는 미소를 지으며 "늘 감사하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올해 설날에도 하루종일 집안일만 할 정도로 가정적이라는 비는 "부부싸움은 했겠지"라고 묻자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비에 앞서 배우 장혁과 코미디언 최기섭도 함께 '수미산장'을 찾았다. 특히 이날 장혁은 아내와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 해 눈길을 들었다. 특히 자신을 닮은 둘째가 배우 DNA를 갖고 있다며 "아이가 배우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언제든 오케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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