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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유진이 김현수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진범의 정체가 최예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가운데 펜트하우스에 의문의 여자가 찾아오는 '극강 반전' 엔딩이 펼쳐져 안방극장을 전율로 물들였다.
그날 밤 하은별은 배로나의 피가 묻은 드레스를 가지고 몰래 집을 빠져나와 강으로 향했다. 이때 뒤를 쫓아온 천서진은 "난 죽일 생각은 없었어"라는 하은별의 고백에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자수를 하겠다는 하은별을 말리며 "절대 네 인생 잘 못 안돼. 내가 그렇게 만들지 않을 거야. 엄마가 너 지킬 거야"라고 강하게 밀어붙였다. 그리고 천서진은 드레스를 불태운 데 이어, 하은별이 범행도구 트로피를 사물함에 놓고 왔다는 말에 학교로 향했다. 하지만 그때 현장을 수색하러 온 오윤희와 강마리(신은경)가 다급하게 사물함 쪽으로 가는 천서진을 목격하고는 따라가 현장을 덮쳤다. 그러나 트로피는 하은별의 사물함이 아닌 주석경의 사물함에 있었고, 하윤철이 하은별의 전화를 받고 미리 옮겨놨다는 사실이 밝혀져 소름을 자아냈다.
오윤희는 주석경의 알리바이가 확실하자 고민에 빠졌지만, 이내 대상 발표 직전 배로나와 하은별이 없었고, 천서진이 현장에서 누군가의 목걸이를 주워갔으며, 그 목걸이가 하윤철이 하은별에게 준 목걸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윤곽을 잡아갔다. 이후 집에 도착한 오윤희는 하윤철에게 누군가 주석경을 범인으로 몰았다는 말을 전했고, 이에 초조해하는 하윤철을 보며 강한 의심을 드러냈다. 급기야 하윤철은 하은별에 대한 오윤희 의심을 차단하기 위해, 청아예고 수위였던 박씨 아저씨를 범인으로 만들었다. 천서진은 평소 친했던 박씨 아저씨가 하은별 대신 범인이 된 소식에 슬픔을 드러냈지만, "내 목숨 걸고서라도 지킬 거야 우리 은별이"라고 말하는 하윤철에게 독기 어린 눈빛을 띠며 "배로나를 죽여서라도?"라는 말을 내뱉었다. 더욱이 그 후 의문의 남자가 병실에 누워있던 배로나의 산소호흡기를 떼는 모습이 담기면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 7회는 12일(금) 밤 10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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