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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성오(44)가 '루카'로 시청자들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루카'는 장르물임에도 5~6%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관심을 받기도. 김성오는 "많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초반에는 더 잘 될 줄 알았다. 모든 영화나 드라마나 시작할 때 여기 참여하는 스태프나 감독님은 더 큰 꿈을 갖고 시작하지 않나. 저도 30% 나오고 그렇게 바라고 기대하고 '루카'를 찍었다. 꿈을 좀 더 높게 가졌던 것은 사실이고, 공을 많이 들였고, 배우들이나 모든 스태프들이 만들며 고생도 많이 했고,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있어서 제 속으로는 기대도 많이 했다. 근데 제가 기대를 많이 했기때문에 제 기대만큼 시청률은 솔직히 안 나왔지만, 그래서 저는 또 다른 꿈을 꿀 수 있는 거 같다. 만약 제 기대만큼 시청률이 나왔다면, 제가 이 드라마를 하면서의 꿈이 완성이 된 건데,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가져가기 때문에 다른 작품을 만나면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소비시켜서 열심히 다른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거 같다. 굉장히 좋은 상황으로 마무리된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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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호흡을 맞춘 김래원과 이다희에 대해 김성오는 "래원이와 다희는 둘 다 털털한 스타일이고, 현장에서 이야기도 서로 잘 하고, 사실 서로가 조심스러워서 하고 싶은 얘기 못하는 것도 많은데, 서로 친하다 보니까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기 싫은 거를 유기적으로 기분 좋게 얘기하고 풀어나가고, 그렇게 했던 거 같다. 제3자 입장에서 둘의 모습을 보면 참 '알콩달콩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저보다 나이가 어리니, 그런 부분에서 풋풋하다고 해야 할까. 좋은 감정을 받았다. 둘이 있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좋더라"고 밝혔다.
김성오는 '루카' 이후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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