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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리엇 페이지(34)가 남성으로 성전환한 심경을 밝혔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10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하면서 머리카락을 다시 길러야했다. 그의 내면의 갈등은 성인이 돼서도 계속됐다. 그는 여자의 모습을 강요당해 머리카락을 기르고 치장을 해야 했다면서 "그런 내 모습을 인정하지 못했다. 오랫동안 내 사진을 볼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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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백인이고 부유한) 특권 덕분에 현재의 위치에 올 수 있었다. 그 특권을 사용해 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성전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엘리엇 페이지는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만족했다. 그는 "내가 완전히 나답게 행동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엇 페이지는 영화 '주노'(2007), '인셉션'(2010), '엑스맨:최후의 전쟁'(2006),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등에 출연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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