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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연예인들 극단적 선택이 당연? 제정신으로 안보여"…악플러와 '전쟁선포'[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21-03-18 10:29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가 선 넘은 악플러에게 전면전을 선언하며 설전을 이어갔다.

앞서16일 리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와 나눈 다이렉트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리지를 향해 "너희 그룹 카라, 소시한테 밀렸지?" "이름이 리지가 뭐냐" "일본틱하다" "꺼져" 등의 모욕적인 발언을 쏟아내 충격을 자아냈다.

결국 리지는 박제를 하며 메시지를 공개해버렸고, 악플러는 "야 왜 박제해"라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에도 악플러의 반성은 없었다. 악플러는 리지를 향해 "고소할 거면 해봐라"라며 자극했고, 리지는 결국 악플러에게 변호사 명함과 법무법인 사무실 사진을 찍어 보내며 경고했다.

이에 악플러는 "고소해줘서 고맙고 평생 박제해줘서 고마워 XX아"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리지는 "사과해 잘못했다고 해 다른사람들한테도 그러지마 그럼 생각 좀 해볼게"라고 사과를 부탁했다.

이런 사과 요구에도 악플러는 "내가 XX한테 왜 사과하니.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끝까지 가보자"라고 뻔뻔한 모습을 보였다.

리지는 "악플은 아주 나쁜 거다. 선생님 유명해지실 것 같다"라고 응수했다. 하지만 악플러는 "원래 연예인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자살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를 쏟아냈다.


리지는 결국 악플러의 신상을 털기 시작했고, 악플러가 남긴 글들과 전화번호 아이디까지 박제했다.



이에 악플러는 "알겠으니까 좀 그만하자. 나 사실 지친다. 현생 때문에 지치기도 하고"라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

리지는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면서요.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세요"라고 경고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지와 악플러의 설전에 대해 "리지 응원한다", "용서 해주지 마세요", "용서 해주면 또 다시 저럴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리지를 응원하고 있다.

한편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리지는 현재 박수영이란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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