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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만 있다고? 천만에!'
이런 의미에서 오는 26일, 그리고 내년 4월 6일 연달아 출시하는 '트릭스터M'과 '프로야구 H3'의 중요성은 당연히 클 수 밖에 없다. 특히 '프로야구 H3'는 MMORPG에 집중된 라인업을 스포츠 게임으로 확장시킨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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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프로야구 H3'를 통해 가볍게 즐기기 좋은 매니지먼트 게임에 팬의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한 '손 안의 야구장'을 재현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매니지먼트 게임에서 이용자는 선수를 육성하고 팀의 전력을 높이는 '감독'의 역할을 맡는 게 일반적이었다. '프로야구 H3'에선 감독을 넘어선 '구단주'가 돼 나만의 팀이 아닌 나만의 구단을 보유하는 것이 특징이다. 5개의 분야(정책조정실, 전력분석실, 마케팅팀, 메디컬팀, 스카우트팀)로 구성된 프런트를 운영하며 안건을 처리하는 등 전문적인 야구단 운영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해 KBO리그 통합 챔피언인 NC 다이노스라는 명문 구단을 직접 보유하고 있기에 더욱 현실성 높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었다.
게임의 백미는 팀을 구성하는데 있다. '프로야구 H3'의 선수 카드는 실제 선수의 성적을 기반으로 특징과 능력까지 고려해 제작된다. 이용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개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카드를 모아 팀을 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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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MMORPG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프로야구 H3'에 접목, 더 편안하고 몰입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시뮬레이션 경기 중 함께 제공되는 경기 중계를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AI(인공지능)가 작성해준 리포트와 경기 하이라이트는 현실감을 더해준다. 이밖에 자사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이용하면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전 예약 특집 방송인 '티키타구'에서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박민우를 비롯해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레전드 플레이어 박용택 김태균 등을 초청,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소개하면서 게임팬뿐 아니라 야구팬들의 기대감도 함께 상승시키고 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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