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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빈센조'가 더 화끈하고 강렬한 2막의 문을 연다.
그런 가운데 시청자들을 열광시킨 '빈센조'의 미공개 컷이 공개돼 기대감을 더한다. 매회 사이다 명장면을 쏟아낸 배우들의 하드캐리는 '빈센조' 최고의 인기 비결. 먼저 송중기의 다채로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아찔한 비주얼은 물론이고, 임팩트 넘치는 액션, 섬세한 연기 디테일까지 '작정하고' 멋진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송중기. '인생캐 메이커'다운 그의 활약은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종' 홍차영에 완벽 빙의한 전여빈 역시 거침없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똘기'와 '러블리'를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살려낸 전여빈은 파트너인 송중기와도 남다른 시너지를 발휘했다. 두 다크 히어로의 차진 콤비 플레이는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강렬하게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짜릿한 통쾌함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여진, 곽동연, 조한철은 시청자의 주먹을 부르는 빌런 캐릭터를 노련하고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호평을 이끌고 있다. 김여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빌러니스 최명희를 탄생시켰고, 곽동연은 겉보기엔 위엄 넘치는 그룹 총수지만, 내면은 열등감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악'으로 가득한 장한서를 입체감 있게 그려냈다. 조한철은 능구렁이 빌런 캐릭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방송을 기점으로 빌런들의 관계에도 변화가 시작됐다. 장준우와 최명희, 장한서와 한승혁의 구도로 나뉜 이들의 관계가 극의 흐름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여기에 법무법인 지푸라기의 핵심인물, 사무장 남주성 역을 맡은 윤병희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깨알 웃음을 담당하며 '신스틸러'로 등극한 그는 변화무쌍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빈센조, 홍차영과 함께 진정한 '다크 히어로'로 거듭난 남주성의 활약도 기대되는 포인트다.
'빈센조' 제작진은 "2막에서는 바벨의 진짜 배후를 알아낸 빈센조가 빌런들과 더 치열하게 맞붙는다. 거리낌 없이 악을 자행하는 빌런들, 그에 대적하는 다크 히어로의 뜨거운 격전을 지켜봐 달라"라며 "금가프라자 패밀리들의 숨겨진 서사와 필살기도 하나씩 밝혀지며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 11회는 오는 2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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